[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라북도 전주 소재의 상산고등학교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오는 7일 처음으로 조우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충북 청주의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가교육회의 등이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김승환 교육감이 모두 참여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의 대표자로서 행사 첫날 '교육자치 선언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올해 교육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인 자사고 재지정 평가의 교육부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이 시사되면서 교육부의 입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끝내 자사고 지정이 취소된 10개교와 지정 취소 부동의 결정을 받은 상산고가 위치한 전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법적, 행정적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으나 교육부는 이에 대해 "이미 관련 법률 검토는 마친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교육부의 고위간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행정기관으로서 핵임이 있는 부분은 검토대응해야 하는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전라북도에 위치한 상산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26일 교육부는 전북교육청이 요청했던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청 취소에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서 상산고등학교는 앞으로 5년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부동의 결정'과 관련, 교육부는 평가 과정에서 위법한 요소가 있으며 평가 적정성도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졌다.앞서, 상산고는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인 80점에 못 미치는 79.61점을 받으며 지정 취소되는 결정을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전북 상산고 학부모들이 17일 정부세종청사의 교육부 앞에 모여 전북도교육청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부동의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시위에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전북도 교육감의 권한 남용이라고 지적하며 교육부가 이번 취소에 부동의해달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지난 6월부터 논란이 이어져 온 상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학부모 단체는 상산고 청문회와 전북도교육청 앞 시위를 거쳐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 모여 목소리를 보냈다.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전면 폐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조 교육감은 법령의 개정을 통한 폐지가 어렵다면 공론화를 통해 자사고와 외고의 제도적 폐지를 결정하자고 주장하며 1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고의 정책적 유효기간이 다 지났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을 통해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부가 법령 개정의지가 없다면 국가교육회의에서 국민적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밝힌 입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8일 오후 2시 전주 상산고등학교 청문이 전북도 교육청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청문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취소 절차의 첫 번째 단계다. 청문은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을 때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나 학교법인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다. 이번 청문에는 상산고 측 교장·교감·행정실장 등 6명, 전북교육청 측 학교교육과장과 사무관 등 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상산고는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문제점인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재지정 점수 상향, 감사 시점
[교육정책뉴스 최윤진 기자] 2일 상산고가 기자회견에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지정취소 무효를 주장한 것에 대해 전북도 교육청이 반박자료를 통해 원칙대로 평가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날 기자회견 이후 도 교육청은 “이번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도교육청은 상산고가 제기한 절차상 하자 문제에 대해 “상산고는 2014년 6월 27일 감사에서 2건의 지적사항을 받아 감점됐고, 2017년 11월 13일 감사에서는 3건의 지적사항으로 감점을 받았다"며 "이를 토대로 자사고 지정 평가를
[교육정책뉴스 박은숙 기자] 2일 상산고등학교가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 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부당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도 교육청의 자사고 평가가 편법으로 이뤄졌다는 증거가 여러 개 발견됐다”며 절차 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상산고 측 주장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통보한 ‘2019년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계획’에는 2014년 3월 1일~2019년 2월 28일이 평가 기간이며, 평가 목적 및 주안점은 ‘최근 5년(14~18학년도) 간 학교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오늘(27일), 정부에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와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였다. 이날 오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105개 단체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며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라고 하며 "국민에게 현 정부가 했던 약속이기에, 그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은 당연한 국민적 요구"라고 주장하였다. 이들 단체는 "자사고의 '차별교육'이 '특권교육'으로 이어졌다"고 하면서 "자사고를 비롯한 특권학교를 폐지하는 것이
[교육정책뉴스 김재정 기자] 오늘(24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전주 상산고 등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 논란과 관련하여 "행정행위의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모든 정당성이 인정이 되서는 안 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최근 공식 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최저임금 동결론'을 주장한 데 이어 잇따라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절차의 적법성과 정당성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며 "자사고 재지정을 위한 평가 기준 점수와 기준 설정 등이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교
[교육정책뉴스 김인규 기자] 안산동산고 졸업생 학부모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본관 앞에서 "안산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이 대표는 "전국 공통지표 중 교원 만족도는 상산고와 같은 만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산고는 62.06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감사 등 지적 사례'에서 무려 12점의 감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해당 항목은 교육청 재량 평가 영역에 포함되는 항목인 만큼 '자사고 폐지'라는 교육청 의도에
[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주고 자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워크숍과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전북의 상산고, 군산중앙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전북교육청이 학교자율선택과제 중 ‘삶을 가꾸는 독서·글쓰기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의 운영 담당자 워크숍을 운영한다.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올해의 자율과제로‘삶을 가꾸는 독서·글쓰기교육’을 선택한 초·중·고 143교의 운영 사례와 그간의 성과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전북교육청은 획일적,
[교육정책뉴스 한진리 기자]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발표가 이뤄진 오늘(20일), 학부모들의 항의집회가 열렸다.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상산고 학부모 100여명은 집회를 열고 "전북교육은 죽었다"고 선언하였다.학부모들은 검은 상복을 입고 '김승환 도교육감은 퇴진하라', '불공정한 자사고 심사 원천무효', '상산고를 살려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한 학부모는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기준은 엉터리"라고 하며 "타 시·도에서는 70점만 맞아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해주려 하는데 전북은 79점을
[교육정책뉴스 이채원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학생 선발시기를 '후기'로 옮겨 일반고와 함께 학생을 선발하게 한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지만, 이중지원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11일 결정에 대하여 교육계에서 이념성향과 관계없이 모두 불만을 나타내었다.헌법소원에 참여한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은 이날 "자사고를 후기에 그대로 두는 이상 이중지원이 허용되어도 자사고는 궤멸할 것"이라고 하면서 "전국 자사고 42곳 중 18곳에서 올해 신입생 미달사태가 일어났고 28곳은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말하였다. 전북 자사
[교육정책뉴스 이준호 기자] 자율형사립고 폐지를 겨냥한 것이라는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평가를 앞두고 갈등이 고조되고있다.고교서열을 없애기를 위한 조희연 교육감 등의 운영성과평가는 목표한바를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운영성과평가를 앞두고 평가 기준 강화에 반발하는 자사고와 교육 당국 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전국 42개 자사고는 올해부터 내후년 사이 운영평가를 받는다. 재지정 기준점인 '70점 이상'(전북 상산고는 80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전국에서 자사고가 가장 많은 서울은 재지정 기
[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 지난 20일 학교법인 상산학원과 상산고등학교는 "전북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평가계획 재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밝혔다.상산고 측은 먼저 "교직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동창회 등과 협의하는 가운데에서 자사고 평가 거부 등의 의견도 있었다"며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주는 불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전북교육청이 평가계획을 재고하도록 노력하는 방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의 행정적인 절차는 따라야 하고, 평가 거부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총동창회와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전북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상산고 총동창회와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북교육청에게 자사고 평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한 것이다.이날 기자회견을 연 비대위는 "전북교육청의 2019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계획은 상식에 반하고 법리에 어긋나는 데도 잘못된 행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사고 평가 점수와 기준 수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점은 교육부가 권고한 평가기준점 70점이 아닌 도교육청이 지정한 80점으로
[교육정책뉴스 김대권 기자] 앞으로 전북지역 자율형사립고등학교는 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지난 20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날인 19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재지정 점수를 80점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담은 2019년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평가대상 학교는 전주 상산고등학교 1곳으로 2014년 3월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5년간의 학교운영 성과를 평가받는다.평가대상 학교가 내년 3월까지 학교운영 성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4~5월